부동산 주택

금천구 호암산 인근 올해 첫 모아타운…2026년 673세대[집슐랭]

시흥4동 일대 올해 첫 모아타운 심의 통과

호암산 주변 저층형, 독산로변 고층형으로

‘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자료=서울시‘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자료=서울시




서울 금천구 호암산 인근 시흥4동 일대가 올해 첫 번째 모아타운 지역으로 결정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이 지역에는 2026년 600여가구의 모아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10일 서울시는 전날 제3차 소규모 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3만 430㎡)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637세대 아파트와 1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이 2026년 들어선다. 폭 6m 도로는 8~10m로 넓어진다.



이 지역은 독산로(20m)와 호암산과 연접해 자연경관이 좋지만 대지 높이 차이가 최대 15m에 이르고 노후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좁은 도로와 불법주차 등의 문제가 발생하던 지역이었다.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며 호암산 주변은 경관확보를 위해 저층형이, 독산로변은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및 고층형이 배치된다. 공영주차장과 연계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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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은 오세훈 시장이 도입한 소규모 재개발 제도로 △용도지역 상향(1,2종 일반주거→ 2,3종 일반주거)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 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 57%) △층수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도 열악한 저층주거지 개선과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주거안정 뿐만 아니라 다채롭고 창의적인 주거지 경관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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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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