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정의당 “폭력이 민주당의 민주주의인가”…자성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난한 데 대해 정의당이 “의견이 다르다고 폭력을 행사하는 게 민주당의 민주주의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주말 열린 정부 규탄 집회에서 개딸들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정의당이 찬성 입장을 취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 이정미 대표를 향해 야유를 보냈는데요.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는 13일 당 회의에서 “진영주의와 흑백논리를 벗어나지 못한 한국 정치의 폐해”라며 민주당의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같은 야당도 반성을 요구할 정도이니 민주당 지도부는 자신들이 정상 궤도를 가고 있는지 되돌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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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 공천을 주도할 사무총장에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또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도 친윤계 초선 의원들을 기용했는데요. 김기현 신임 대표가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끓이겠다고 공언해놓고 주요 당직을 ‘친윤’ 일색으로 채웠으니 “말로만 당내 통합을 외친다”는 지적이 나올 만하네요. 내년 총선 때 친윤계의 공천 비중이 어느 정도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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