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차선 부실시공 관련 납품업체 유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16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와 부여지사 등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한국도로공사 측이 2021년 차선 도색공사 과정에서 부실시공을 한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는 도로공사 측이 규격에 맞지 않는 저성능 공사 제품을 외부 납품업체로부터 싸게 구매해줬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해당 납품업체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사 내부 관계자가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