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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추가 지분 인수에 레인보우로보틱스 17% ‘껑충’

뉴로메카·휴림로봇 등 다른 로봇주도 강세






삼성전자(005930)가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는 소식에 로봇주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주가가 10만 원을 넘어서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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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17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1만 5400원(17.82%) 오른 9만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로메카(348340)(6.04%), 휴림로봇(090710)(5.20%), 에브리봇(270660)(4.59%), 에스피지(058610)(3.55%) 등 다른 로봇주 역시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스피지는 52주 신고가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움직였다. 삼성전자는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 3936주를 주당 3만 400원에 장외매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추가 매수로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율은 10.22%에서 14.99%까지 증가했다.

앞서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판단한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0.22%를 590억 원에 매수한 바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전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향후 본격화할 로봇 시대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해나가겠다”며 “다양한 로봇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 고객 생활에서 유용함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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