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엔지티(032790)와 현대인프라코어는 AI(인공지능)자동소화설비 공동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안전 전문기업인 현대인프라코어는 사물인터넷 화재 예측 컴퓨터인 ‘알파뷰’를 개발한 바 있다. 알파뷰와 알파샷은 기존 화재경보기에 인공지능형 감시 기능을 더한 화재경보기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엔지티의 AI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한 AI자동소화설비를 완성하고 상호 발전과 시장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인프라코어 제품의 경쟁력은 화재 발생을 예측 가능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구리선 소재로 전자파의 영향을 받아 오작동 발생이 잦은 기존 화재경보시스템과 다르게 광케이블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비엔지티는 지차제에 관제시스템 및 솔루션을 납품 중이며 지난해에는 AI 영상분석 관제시스템을 서울시 자치구에 공급했다. AI 기반의 안전시스템 관련 국책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중인 AI재난솔루션은 터널 및 대형 물류창고 화재, 산불감시, 인파 대응, 지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여러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