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6일 이낙연 전 대표와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징계를 요청하는 ‘개딸’들의 청원에 이재명 대표의 며칠 전 발언을 소환하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생각이 다르다고 서로 공격하면 내부 단합만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14일 이 대표의 유튜브 발언을 소개하는 것으로 답변을 갈음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 심사를 받았더라면 이런 내홍은 불거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네요.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내각 당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농업 생산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는 농촌 인력 지원, 비료 생산 기지 활성화, 농기계 공장 현대화 등 농업의 변혁을 이루기 위한 혁신적 대책들이 강조됐습니다. 북한은 인구의 60%가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1990년대 ‘고난의 행군’에 못지않은 위기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릴 돈으로 주민들의 먹거리부터 챙겨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