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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속 캐릭터를 눈 앞에서?...‘유미의 세포들:세포 인사이드 제주’

네이버웹툰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미디어아트 전시 <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세포 인사이드 제주>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속 애니메이션을 담당한 로커스가 직접 기획·제작하여 한층 더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유미의 세포들의 제주 힐링 여행기’라는 주제로 세포들의 제주도 하루 일과를 따라간다. △세포들 입도 △해가 뜨는 곳 △꽃밭의 세포들 △아쿠아리윰 △세포와 함께 춤을 △마음의 해변 △해가 지는 곳 △사랑의 웜홀 △제주의 밤 △세포게시판 등 총 10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설명. 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의 ‘꽃밭의 세포들’ 공간에서 관람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설명. 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의 ‘꽃밭의 세포들’ 공간에서 관람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랑 세포’를 따라 제주 공항에 도착하면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해변에서 세포들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해변을 지나면 제주도의 노란 유채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밭의 세포들’ 공간은 사방의 벽과 바닥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바닥의 꽃밭에 발을 내딛는 순간 꽃잎이 휘날리는 효과가 더해져 실제 유채꽃 사이를 뛰어다니는 듯한 느낌을 구현한다. 언리얼 엔진 기술을 활용하여 관람객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한층 더 실감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진 설명. (좌)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의 ‘아쿠아리윰’, (우)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의 ‘세포와 함께 춤을’사진 설명. (좌)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의 ‘아쿠아리윰’, (우)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의 ‘세포와 함께 춤을’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체험 요소다. ‘아쿠아리윰’ 공간에서는 비치된 종이에 그려진 해양생물을 색칠한 후에 판독기에 읽히면 가로 38m의 초대형 스크린에 나만의 물고기가 나타나 푸른 바다 속을 유영한다. ‘세포와 함께 춤을’도 인기 있는 공간 중 하나다. 발판이 그려진 곳에 서면 내 동작을 인식하고 따라하는 세포가 나타난다. 공간에 울려 퍼지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귀여운 세포들과 춤을 출 수 있다. 각종 카메라, 적외선 센서, 라이다 센서 등을 활용해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등 실시간 인터랙티브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했다.


또한 ‘제주의 밤’ 공간에서는 제주의 숨겨진 야경 명소 ‘수산한 못’을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밤하늘에 손을 갖다 대면 불꽃이 쏘아 올려지고 세포 별자리가 나타나 제주 여행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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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인생샷을 찍을 수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제주의 해변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해변’, ‘해가 지는 곳’과 유미의 세포들의 명대사와 함께 우주 속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의 웜홀’ 등에서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설렘 가득한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의 담당자 로커스 이승환 PD는 “귀여운 캐릭터와 공감가는 스토리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받은 ‘유미의 세포들’이 체험형 실감 콘텐츠로 다시 태어나 월 평균 방문객이 3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은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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