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 정보 유출 논란…개인정보위 "사실 확인 중"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 관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유출된 개인정보의 출처 확인과 유출 경위, 규모 등을 검토하고 유출 관련 개인정보처리자 등이 확인되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 해커는 지난 1월 다크웹에 쿠팡 고객 정보라고 주장하며 데이터 샘플 46만 건을 올렸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서버와 네트워크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며 "쿠팡 네트워크와 고객 개인정보 관련 사이버 공격과 유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쿠팡 오픈마켓 판매자가 고객 정보를 소홀히 관리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