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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앤에프, 증권가 호평에 11% '쑥'

대구 달서구 엘앤에프 본사/ 사진제공=엘앤에프대구 달서구 엘앤에프 본사/ 사진제공=엘앤에프





엘앤에프가 증권가 호평에 장 초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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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9분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11.38% 상승한 29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엘앤에프에 대해 테슬라 등 신규 상위권 고객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엘앤에프를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 생태계에 대응하는 국내 유일한 양극재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엘앤에프는 기존 주력 고객사 LG에너지솔루션 외에 테슬라를 비롯한 신규 상위권 고객사들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엘앤에프가 그간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 공급망에서 증명한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 능력부터 LF(M)P 등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가시성이 모두 포함된 이력”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능력(CAPA) 확대가 기대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노 연구원은 “기술력 기반 수주 규모가 확장 중인 것을 고려하면 중장기 생산능력 상향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동종업계 기업들과의 주가 격차 축소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엘앤에프가 제시한 2025년 생산능력은 국내외 총 43만 톤(t)”이라며 “최근 주력 고객사의 북미 투자규모 확대 및 2024년 테슬라향 직납 개시로 중장기 생산능력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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