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4포인트(0.38%) 오른 2453.1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05포인트(0.37%) 오른 2452.9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4억 원, 1425억 원씩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626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05930)(0.8%), LG에너지솔루션(373220)(0.86%), SK하이닉스(000660)(2.19%), 삼성전자우(005935)(0.19%), 현대차(005380)(0.44%), NAVER(035420)(0.95%)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 삼성SDI(006400)(-1.9%), LG화학(051910)(-1.28%), 기아(000270)(-0.13%)는 주가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3개 종목이 코스피 상승의 80% 이상을 주도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저점 기대감에 따라 전일 마이크론, 인텔 강세 영향에 동조화된 흐름으로 동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4포인트(0.77%) 오른 850.4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84포인트(0.81%) 오른 850.7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8억 원, 18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12억 원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2.7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7%), 셀트리온제약(068760)(-0.97%), 펄어비스(263750)(-1.07%), 오스템임플란트(048260)(-0.05%)가 약세로 마감했다. 엘앤에프(066970)(2.6%), HLB(028300)(1.37%), 카카오게임즈(293490)(0.49%), JYP Ent.(035900)(0.39%)는 주가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