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속보] 與하영제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서 160표로 가결

이재명 대표 겨냥해 "불체포특권 포기하라"

與김기현 "국회 방패막 삼는 행동 시정해야"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켰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서도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켜라"고 압박했다.



이날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하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81명 중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으로 통과됐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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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은 하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사실상 당론으로 찬성 표결 입장을 정하고 표결에 들어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자율 투표로 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가결로 향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시 민주당 입장이 달라질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당은 실언을 밥 먹듯이 하고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한 행동이 다른 것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이 적어도 양심있는 정당이라면 이 대표가 갖고 있는, 단군 이래 최대 비리의혹이라는 사태에서 계속해 국회를 방패막으로 삼는 잘못된 행동을 즉각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한나 기자·김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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