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호 씨티케이(260930) 뷰티사업부문 부사장이 내달 1일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번 인사는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치호 사장은 약사 출신으로 LG생활건강, 인터코스를 거친 화장품 전문가다. 2020년 씨티케이에 입사한 후 영업 및 화장품사업을 총괄하면서 B2B 플랫폼 고도화·연구개발(R&D) 강화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무를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하게 구조화해 글로벌 고객사를 다수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는 등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앞으로 씨티케이는 B2B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CLIP)’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신제품을 선보일 상품 기획 본부를 신설하고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영업 본부를 역할별로 세분화해 뷰티사업부문의 내실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전문성과 B2B 플랫폼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