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2일 2030 부산 국제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한하는 것에 대해 “이번주에 2030 부산 국제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중요한 행사들이 준비돼있다”며 “정부는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톷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실사단에게 우리의 국제박람회 개최 역량과 유치 열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며 “최고의 환대와 유치게획 발표를 통해 경쟁 도시와 대비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일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그리고 지자체장들과 기업들까지 총력을 다해 실사단이 좋은 평가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입국한 BIE 실사단은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2030 부산 국제박람회와 관련된 실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에 맞춰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까지 바꾸며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총리는 “실사단이 작성하는 보고서는 171개국 국제박람회기구 전 회원국에게 공유된다”며 “그리고 11월 진행될 개최국 투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실사를 부산 국제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으로 보고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채비는 다 끝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