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실시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39.07%(1만7382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맞수인 무소속 임정엽 후보(득표율 32.11%, 1만4288표)를 약 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강 후보의 당선으로 진보당이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하게 됐다.
강 당선인은 "너무도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당선은 개인 강성희의 승리, 진보당의 승리를 넘어서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 당선인은 1972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다. 사회진출 후엔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도 근무했다. 진보당에서는 진보당 대출금리인하 운동본부장, 진보당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