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광주를 중심으로 세계 미술계가 응집되고 결집됨으로써 광주가 세계 미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전 세계 32개국 7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뿐만 아니라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등에서도 관람객들을 맞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995년을 시작으로 단시간에 세계적인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가 올해로 14회를 맞았다”며 “세계 32개국에서 참여한 79명의 작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역량이 하나가 되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지구촌 평화와 화합의 길을 더 크고 더 넓게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