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시리즈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1.4~1.7배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0일 일본 ·아프리카·서남아에 갤럭시S23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역에 출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대비 유럽에서 1.5배, 인도에서 1.4배, 중동에서 1.5배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주일 늦은 2월 24일부터 판매에 나선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는 1.7배의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모델 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S23 울트라가 60%, 갤럭시S23 기본형과 플러스가 각각 20%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당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이 목표로 제시한 ‘전작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판매량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전작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중"이라며 “특정 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0%까지 더 높은 판매을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