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출연해 '인생 2막, 나 지금 되게 신나!' 특집을 꾸몄다.
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전국 기준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3년 만에 '라스'에 재출연한 바다가 자신의 히트곡 '매드(MAD)'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거절했다면서 "당시 회사가 조금 어려웠다. 책임과 부담감을 안고 번지 점프하는 기분으로 곡을 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에서 '매드' 무반주 논두렁 라이브를 펼쳤던 비화를 밝히며 "겨우 발매 일주일 된 곡인데 호응을 해줘서 신났다.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바다는 S.E.S. 활동 당시 부잣집 소녀 콘셉트 때문에 원치 않게 이중생활을 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특히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예쁜 빵집에 가서 빵 사는 척을 했다면서 "얼마나 빠져있었는지 빵 먹고 나온 기억만 남았다"라고 회상했다.
걸그룹 WSG 워너비로 변신해 제2 전성기를 연 조현아는 거침없는 입담과 개인기를 선보였다. 그는 WSG 워너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카메라 아이 콘택트 및 표정, 댄스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보인 댄스 무대에서 조현아는 2% 부족한 춤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현아는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 임시완, 송민호부터 수지까지 초호화 절친 게스트들을 섭외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조현아는 절친 송민호를 자극하기 위해 의상까지 직접 준비했다고 하자 이를 듣던 코드 쿤스트는 "오늘 미친 사람 특집인가?"라고 한마디 해 초토화시켰다.
코드 쿤스트는 '나 혼자 산다' 덕분에 인지도는 높아졌으나 많은 이들이 '코씨', '안 먹는 사람'으로 부른다며 뜻밖의 부작용을 고백했다. 이어 예능 출연 후 피가 돌고 살이 붙었다며 예능이 체질이라고 밝힌 그는 "예능에서 분장은 좋아하지만, 여장은 절대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여장 경험이 풍부한 MC 김구라는 "분장을 좋아하면 곧 여장을 한다는 뜻"이라고 한마디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식좌'로 유명한 코드 쿤스트는 작년 한 해 동안 8~9kg 증량했다고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아파 보인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어깨와 팔 운동부터 하기 시작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는 MC 김국진과 자아도취 근육 운동 타임을 가졌다.
트로트로 인생 제2 막을 맞이한 김용필은 '미스터트롯 2'에 출연 후 중고등학생부터 90살 할머니 팬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스터트롯 2'에 참여하면서도 아나운서 활동을 했다면서 "장윤정이 '사직서 써도 좋을 것 같다'라고 극찬해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룹 뉴진스의 '디토(Ditto)' 트로트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