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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첫 자산 10억弗 클럽 우즈·제임스 나란히 가입

타이거 우즈. 로이터연합뉴스타이거 우즈. 로이터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농구계의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이상 미국)가 자산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한 12명의 스포츠 관련 종사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억만장자 리스트에 가입한 스포츠 억만장자를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즈와 제임스가 자산 10억 달러를 넘겨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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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순자산은 11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우즈가 199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이후 28년 동안 17억 달러(약 2조 2400억 원)를 벌었다고 설명했다. 이 수입은 투어 상금과 광고계약·부수입 등에서 세금과 에이전트 비용을 제하기 전 금액이다. 최근 우즈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부터 계약금으로 8억 달러(1조 원)를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지난해 6월 포브스가 발표한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현역 농구 선수 최초로 포함됐던 제임스는 이번 발표에서도 순자산 10억 달러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올해 LA 레이커스와의 연봉 계약과 나이키·AT&T·펩시 등 후원 계약으로 코트 안팎에서 약 1억 2450만 달러(약 1640억 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제임스와 비교되기도 하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은퇴 후 10년이 지난 2014년이 돼서야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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