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창립 70돌 SK네트웍스 전직원 봉사활동

이호정(왼쪽) SK네트웍스 사장이 7일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숲 가꾸기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네트웍스이호정(왼쪽) SK네트웍스 사장이 7일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숲 가꾸기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네트웍스




SK그룹의 모태 기업인 SK네트웍스(001740)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 직원 봉사 활동에 나섰다.



9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호정 사장은 7일 구성원들에게 “70년은 국가와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깨뜨려왔던 변화와 혁신의 역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된 변화와 도전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해 새 길을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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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선경직물로 출범한 SK네트웍스는 전쟁 후 폐허가 된 공장 부지를 최종건 창업회장이 매입한 4월 8일을 창립기념일로 정했다. 이후 섬유 기업으로 자리 잡은 SK네트웍스는 1970년대에 수출산업에 기여하는 종합무역상사로 성장했다. 이어 1980년에 유공을 인수하며 석유에서 섬유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이룬 뒤 SK가 한국이동통신과 하이닉스 인수 등을 통해 재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SK네트웍스는 2015년부터 모빌리티·생활가전 렌털 비즈니스 중심 기업으로 변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에 나서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SK네트웍스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회 공헌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전국 사업장 인근에서 소외 계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장애인 자활 작업도 도왔다. 이 사장은 SK네트웍스와 민팃이 2021년부터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3000평 부지에 조성해온 친환경 숲을 방문해 묘목을 점검하고 유해 식물을 제거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SK네트웍스 70년사’도 발간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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