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이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내 증권사로 확인되며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 약 136조의 외화증권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홀로 세자리수 기록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의 한 관계자는 “저렴한 수수료, 다양한 해외주식 특화 서비스 및 차별 없는 이벤트 혜택, 그리고 안정적인 서비스 덕분에 1위 자리를 수성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신규고객에게 40달러를 지급하는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신규로 진입한 고객을 위해 환전 우대율 95%와 거래 수수료 0.07%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 증권사 이용고객이 키움증권에 해외주식을 옮겨올 경우 입고액과 거래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또 낮에도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양도세 계산에 활용되는 환차손익 계산, 양도소득세 무료 대행신고,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별도의 환전 없이 해외주식을 주문하는 원화주문 서비스, 한국어판 모닝스타리서치 자료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설비 투자 규모도 늘었다. 광고선전비가 감소한 대신 전산운용 비용을 919억원 사용해 작년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전산장애 민원은 0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