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서 국내 최대 규모 면역학 학회 열린다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면역학 분야 학회 중 국내 최대 규모인 대한면역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학회는13~14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면역학 분야 연구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학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첫날에는 젊은 면역학자 양성을 위한 임상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염증 질환 연구성과 발표, 대사성 염증 및 자가 면역 분야 국내 석학 발표 등 글로벌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14일에는 암, 림프종 등 면역치료요법 및 선천성?후천성 면역계 연구에 대한 최신 동향과 첨단 면역항암요법을 소개한다.

대규모 학회는 시설 및 접근성 문제로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전창덕 학회장의 추천으로 대규모 행사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박래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직무대행은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며 어느 때보다도 면역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지스트와 면역학 연구자들간의 활발한 연구 협력이 이루어지고 면역학 분야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면역학회는 국내 면역학 연구 및 교육, 정보 교류를 위한 학술 단체로 1974년에 창립됐다. 회원 수는 20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