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서울시민리그' 참여 754개팀 모집

당구 리그 정식 종목 편성

자료제공=서울시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민들이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생활체육 대회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2023 서울시민리그(S-리그)’의 종목별 참가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민리그는 시민이 가족과 친구 등이 팀을 꾸려 경기를 치르는 행사다. 2015년 처음 시작돼 올해 9년 차를 맞았다. 주말과 주중, 주·야간에 걸쳐 공공·민간·학교체육시설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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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축구·풋살·농구·탁구·족구·배구·야구·복싱·당구 등 9개 종목에 총 754개 팀, 약 1만명의 생활체육인을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678개 팀, 811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달 복싱 종목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된다. 지난해 시범종목이었던 당구가 올해부터 정식 종목으로 편성됐다. 각 종목은 4개 권역별 예선 및 본선 리그를 거치고, 최종 결승은 토너먼트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 내 체육시설과 지역별 특화 종목을 고려해 ‘자치구 연고 리그’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치구 연고 리그는 지역 내 가용 체육시설을 활용해 신생·특화 종목을 육성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리그에 참여하여 주기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

서울시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마다 성별·연령·수준별로 참가 부문을 세분화해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프로리그처럼 팀 순위, 개인득점, 경기 중 상벌 데이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리그 종료 후 우수 종목 단체를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이달 17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S-리그는 시민이 주인공인 열린 리그”라며 “시민들이 생활 체육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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