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전광훈 “국힘 공천권 폐지하라”…손절 못하는 與 ‘한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에 공천권 폐지와 당원 중심의 총선 후보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전 목사는 대리인이 낭독한 회견문에서 “위기에 빠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방도를 제시하려고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는데요. 전 목사는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자유 우파 종교들과 연대해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당신들의 버릇을 고쳐주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막말을 쏟아내는 전 목사의 황당한 주장도 딱하지만 특정 종교 세력과 확실하게 선을 긋지 못한 채 끌려다니는 여당도 한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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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금개혁법의 대부분 조항에 대해 헌법위원회의 ‘합헌’ 결정을 받고 15일 연금 수급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높이는 연금개혁법을 전격 공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집권 후 연금 개혁을 제시했으나 노조와 야당의 극렬한 반발에 막혀 6년 만에 개혁에 마침표를 찍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마크롱 대통령의 불굴의 뚝심과 일관된 의지를 본받아 미래 세대를 위해 연금 개혁 결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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