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사내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빵집 ‘노틀담베이커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노틀담베이커리는 2011년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에서 설립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다. GM 한국사업장의 노틀담베이커리는 다양성 확대를 주도하는 다양성위원회와 GM 에이블(Able)에서 아이디어를 개진해 마련됐다. 에이블은 기업과 고객의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모임으로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전날 인천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 이선애 노틀담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우리의 삶에서 GM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기반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관장은 “유연하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GM과 함께 베이커리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GM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성의 순간들을 경험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