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오는 29일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그룹 최초의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패션쇼를 여는 건 2019년 인천공항 격납고에서 진행된 '2020 크루즈 스핀-오프 쇼' 이후 약 4년 만이다.
루이비통 측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서울의 정서가 담긴 한강을 첫 프리폴 패션쇼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루이비통코리아는 이날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패션쇼 외에도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루이비통 시티 가이드' 서울 편에 한강과 관련된 콘텐츠를 게재하는 등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허브인 서울에서 루이비통의 첫 프리폴 패션쇼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와 브랜드의 공통 가치를 가장 아름답게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