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19일 전국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 성금은 강릉·충청·대전·순천·영주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셸터, 긴급 구호품 및 이동식 급식, 세탁, 목욕 차량과 소방관 등 구호 인력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희수(사진) 위원장은 “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재민들이 희망을 갖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매년 생명보험사들의 출연을 통한 사회 공헌 재원을 조성해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강원도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36가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 및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빠른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큰 산불로 피해를 겪은 이재민들을 위해 회사 보유분으로 있는 임대 아파트 모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