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톤이 해체 수순을 밟는다.
20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는 공식입장을 통해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금일부로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IST에는 한승우와 강승식, 임세준이 남게 됐다. 한승우는 최근 전역했고, 강승식은 군 복무 중이다. 임세준은 오는 6월 입대를 앞두고 있어 이들은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됐다.
소속사는 "3인은 솔로 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나가는 동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빅톤은 지난 2016년 7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다. 팀이 부침을 겪었지만, 한승우 최병찬이 지난 2019년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한 뒤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탈퇴를 결정하고 6인 체제로 재편한 바 있다.
▲ 이하 IST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IST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빅톤(VICTON)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룹 빅톤의 전속계약 만료 및 향후 팀 활동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금일(20일)부로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상호 존중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제대한 한승우와 군 복무 중인 강승식, 6월 입대를 앞둔 임세준은 각각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되어, 당분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됩니다. 3인은 솔로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나가는 동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빅톤은 2016년 데뷔 이후부터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함께 달려와 준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파트너였습니다. 당사와 해당 멤버들과의 동행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인 멤버들의 행보를 항상 축복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