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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에 문 열어…AI, 2차전지 소재 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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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미래사업 연구개발을 담당할 미래기술연구원이 20일 경북 포항에서 문을 열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이날 오후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내에서 본원 개원식을 가졌다.

연구원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본원으로 사용한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연구 인력 100명 등이 근무하며 인공지능(AI), 2차전지 소재, 수소 및 저탄소에너지 등 미래사업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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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구원 산하 벤처 육성·투자를 전담하는 산학연 협력 조직이 포스코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상주하며 입주 벤처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도 지원하게 된다.

김지용(사진) 원장도 본원 개원에 맞춰 포항에 상주한다.

개원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원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제철보국의 꿈을 이룬 경북과 포항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 미래의 꿈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핵심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룹의 2차전지 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을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로 키워 나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과 포항시는 지난해 2월 지주회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며, 전탐(TF)팀을 구성해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포항=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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