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HMM, 롯데정밀화학과 친환경 암모니아 수송 나서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도 협력

친환경 선박 연료 선제적 확보





HMM(011200)이 롯데정밀화학과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나선다.



24일 HMM은 롯데정밀화학과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롯데정밀화학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경배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용석 롯데정밍화학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2021년 ‘그린 암모니아 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메탄올 벙커링을 추가해 사업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MM은 롯데정밀화학이 해외에서 확보한 암모니아의 해상운송을 담당한다. 암모니아 운송 선박 공급과 선박의 운영,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 최대 암모니아 저장시설이 있는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암모니아·메탄올을 확보해 HMM 친환경 선박에 공급하고 롯데정밀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암모니아는 차세대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발전소나 선박 연료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경배 HMM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친환경 연료 운송 및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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