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 재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라 입상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25일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환경조경디자인과 학생들은 부산시가 주최한 부산도시농업 박람회 ‘전국 텃밭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환경조경디자인과 차미영·이영임·손유진·이성순 학생은 ‘추억을 먹는 텃밭’ 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특히 40~60대의 만학도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상을 수상한 차미영 학생은 “만학도로 다소 늦은 스타트였지만 내손으로 공간을 디자인하고 식재하며 만들어지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과 김하림·김민석·고무선 학생은 ‘마녀, 허브차를 끓이다’로 최우수상을, 박희은·고무창·김동범 학생은 ‘farm wall’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미디어영상과 김강건·김동영·박승우·안성일 학생 등 4명은 부산검찰청이 주최한 보이스피싱범죄 가담 예방 동영상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각디자인학과 정나영·김진아 학생도 환경부가 주최한 ‘탄소중립 실천 광고 포스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정보대 관계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전략적으로 잘 승화해 많은 학생들이 입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전문대학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차별화한 교육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