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한미동맹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동맹이자 우리나라 민주화, 경제성장의 기틀”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관람한 뒤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과 국력 신장은 안으로는 우리 국민의 저력, 밖으로는 외교·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인 한미동맹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은 한국의 높아진 위상과 국력을 바탕으로 군사,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돼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특별전에서 남희숙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전시 설명을 듣고, 한미동맹의 법적 토대인 ‘한미상호방위조약’ 조약문 복제본과 1953년 체결식 사진, 관보 등 사료를 둘러봤다. 특별전에는 한미동맹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 사진, 영상 등 40여점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