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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푹 빠진 카타르, 축구 이어 농구 월드컵 개최

2027년 32개국 출전하는 남자 월드컵

AP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나설 전망"

남자 농구 세계선수권 카타르-호주전 경기 모습. AP연합뉴스남자 농구 세계선수권 카타르-호주전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했던 카타르가 2027년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월드컵도 열게 됐다.



FIBA는 29일(한국 시간) "2027년 남자 월드컵을 카타르에서 열고 2026년 여자 월드컵은 독일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FIBA 월드컵은 남녀 모두 4년 주기로 열린다. 여자 대회는 지난해 호주에서 열렸고 남자 월드컵은 올해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남자 농구 월드컵은 2019년 중국, 올해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에 이어 3회 연속 아시아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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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월드컵은 지난해 축구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32개 나라가 출전한다. 축구 월드컵은 2026년 대회부터 참가국 수가 48개로 늘어난다.

카타르는 지난해 축구 월드컵 개최를 전후해 성 소수자와 외국인 노동자 인권 문제 등으로 논란이 불거졌으나 2027년 농구 월드컵 개최권까지 갖게 됐다.

또 카타르는 2024년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개최하고 2030년 하계아시안게임도 유치했다.

AP통신은 "카타르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하계올림픽의 경우 2024년 프랑스 파리,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 호주 브리즈번까지 개최지가 정해졌다.

카타르는 2006년 수도인 도하에서 하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한 바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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