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3분께 충북 옥천군 동쪽 16㎞ 지역(청성면)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6㎞로 추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 20분께까지 소방당국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80여건이 접수됐다.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 이상 지진이 122차례 탐지됐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이번 지진까지 포함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36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이번 지진이 3번째로 규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