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검찰 자진 출두 의사를 밝히면서 출두 날짜를 공개했습니다. 송 전 대표 측 변호사는 1일 언론에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검찰은 “피조사자가 일방적으로 ‘내일 나가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일반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형사 절차와 맞지 않는다”며 “조사가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록에 연루 의혹 내용이 다 들어 있으므로 ‘소영웅’ 같은 처신을 하지 말고 진정 반성하는 자세로 검찰의 소환 시기를 기다려야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일 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등의 발언,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김일성의 지시’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 등의 언급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하지 않으려면 두 사람을 엄중 징계하고 환골탈태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