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건강한 방역 유지…검역 업무 지속 개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일 해외유입 감염병 방역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에 즈음해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감염병의 국내유입 차단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검역관 등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방문 일정의 하나로 인천국제공항 내 검역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활용한 검역 업무 등의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봤다.

최종희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은 “검역소요시간 단축에 따른 입국시 편의성 제고와 입국장 내 감염 위험 완화, 데이터 기반 입국 후 관리체계 확립 등 정보 기술(IT) 검역 관리체계 기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검역관들과 함께 코로나19와 검역감염병 엠폭스 등 주요 유증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역할극(role play)에 참여해 검역 절차 전반을 직접 체험했다. 해외감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의 첨병으로서 검역관들에게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을 독려했다.

지 청장은 “해외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방역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립검역소가 더욱 힘써야 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검역 업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