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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3, KIST와 손잡고 40억 규모 메타버스 플랫폼 연구과제 수행한다

IITP의 ‘메타버스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KIST 주관, M83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




컴퓨터그래픽(CG) 및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엠83(이하 M83)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공모한 사업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이 주관으로 연구하는 ‘가변 시점 허용 실사 영상에서의 강인한 3D 객체 식별 기술’ 과제(연구책임자 조정현, KIST AI 로봇 연구소)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 과제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의 핵심 분야인 ‘실감 콘텐츠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의 근간이 되는 원천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40억원 규모로 수행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고려대학교도 개발 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개발하고자 하는 핵심 기술은 AI를 활용하여 2D 사진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장면 안의 객체를 모두 식별하고, 이를 편집이 가능한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술이며, 이미지를 검색 명령어로 하는 ‘지능형 검색 API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M83은 AI가 학습할 수 있는 고 퀄리티의 3D 객체와 장면의 정보를 제공하고, 개발 기술의 검증 및 운영은 물론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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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책임자인 KIST의 조정현 박사는 “3D 객체를 식별하고 편집하는 기술은 실감 콘텐츠나 메타버스 플랫폼 등 기존의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 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분야나 보안 사업 분야 그리고 교육 시뮬레이션 등 이미지 속에서 객체를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인 모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확장성이 큰 기술”이라며 “VFX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M83과 함께 콘텐츠 제작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콘텐츠 산업 성장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M83 정성진 대표이사는 “M83이 가진 여러 기술력 중에, 영화,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실감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 등에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3D 객체를 라이브러리에서 생산하고 관리 하는 기술력을 고도화 할 것”이며, “’AI 지능형 검색 API 기술’을 적용하여 ‘영화 연출가용 사전 연출 소프트웨어’인 일명 ‘프리 비주얼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화 하여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M83은 업력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진 대표를 비롯한 국내 최다 슈퍼바이저들을 통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과 ‘승리호’, 드라마 ‘빈센조’ 등 다수의 대작들을 탄생시키며 VFX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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