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카카오뱅크, 1Q 영업익 "분기 최대" 1364억…전년比 54.3% ↑





카카오뱅크가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6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1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2.5%, 전 분기보다 68.2%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낮은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대출을 공급한 결과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여신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카카오뱅크 주담대(분할상환방식)·신용대출의 평균금리는 각각 4.04%, 5.11%였다.



지난해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이 출시 1년 만에 잔액이 2조 4000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 1분기에만 신규 취급액이 1조 4370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7940억 원)보다 8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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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잔액은 40조 2000억 원, 여신 잔액은 29조 3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담대 잔액 8660억 원,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개선의 기반이 된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 명으로 지난해 3월 1861만 명 대비 약 14% 늘었다. 지속적인 사용자 기반 확대로 경제활동인구대비 침투율은 73%로 전년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

주력 상품인 모임통장 고객은 3월 말 기준 880만 명으로 2021년 640만 명, 2022년 820만 명에 비해 빠르고 꾸준하게 늘고 있다. 모임통장 잔액은 5조 5000억 원 수준으로 2021년 3조 8000억 원, 2022년 4조 8000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0.58%,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2%로 나타났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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