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이 6세 연하 모델 김수빈과 결혼한다.
3일 소속사 에이치엔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윤박이 오는 9월 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예비신부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 안에 서로에게 힘이 돼 주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예식은 양가 가족, 가까운 지인들과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는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려운 점 미리 깊은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언제나 윤박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며 "결혼 후에도 많은 분들의 축하와 따뜻한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배우로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윤박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조심스럽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고, 이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서다.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나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줬다"고 적었다.
이어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며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축복해달라. 배우로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윤박은 2012년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해 드라마 '굿닥터', '청춘시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기상청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이로운 사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수빈은 케이플러스홀딩스 소속 모델로 여러 브랜드 패션쇼 무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