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정부 전용기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서울공항에서 기시다 총리를 영접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의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 총리가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한일 양국 정상이 서로 상호 방문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