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김남국 “짠돌이로 살았는데”…‘위선 정치인’ 되지 말아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거액의 암호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평생 짠돌이로 살았는데 40년째 코스프레를 한다는 말인가”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서민 코스프레’라는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때 60억 원 가치의 코인을 보유하고도 신고 재산에 포함시키지 않고 ‘가난한 정치인’ 이미지를 내세워 지난해 후원금 모금에서 국회의원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 의원은 억울함을 호소하기 전에 투자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해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소명하고 수사에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잖으면 ‘내로남불’과 ‘위선’의 정치인이란 지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죠.

관련기사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식 물가 상승률이 7.6%를 기록하는 등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면(12.3%), 빵(11.3%), 어묵(22.6%) 등의 가격이 폭등해 서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원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보다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다면 더 사랑받는 식품 기업과 식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