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에이디야(ADYA)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에이디야(연수, 서원, 채은, 세나, 승채)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스타팅하우스 사옥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나 데뷔 싱글 ‘퍼(PE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이디야는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 임용운 대표가 설립한 스타팅하우스가 첫 선을 보이는 5인조 걸그룹이다. 팀명은 ‘모험’을 뜻하는 에이디(AD)와 스페인어로 ‘출발’이라는 야(YA)가 합쳐진 것으로, '우리들만의 색깔로 다양한 모험을 출발한다’는 의미다. 멤버 전원이 안무 창작이 가능한 퍼포먼스형 그룹이다.
에이디야의 정체성은 ‘요즘 아이들’이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MZ세대를 대표하는 팀이 되는 것이 지향점이다. 그만큼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막내 승채는 “다섯 명 각자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다채로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다.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세나 역시 “실력적으로 절대 부족한 멤버들이 아니니 어떤 무대든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요즘 아이들에 맞게 트렌드와 힙함을 보여주겠다”는 이들의 롤모델은 없다. 에이디야만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이유다. 팀의 색깔과는 별개로, 멤버들이 우러러 보며 꿈을 키운 선배 가수들은 있다.
채은은 그룹 블랙핑크를 롤모델로 꼽으며 “네 분 다 무대 위에서 아우라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랩을 맡고 있는데, 회사에 와서 랩을 처음 배운 거라 어려웠다. 그때마다 제니, 리사 선배님의 랩을 카피하면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랙핑크를 실제로 만난다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서원은 어릴 적부터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이었다고. 그는 “사춘기 시절에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공감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인터뷰 영상이나 글을 보면서 마음가짐이나 꿈과 목표가 남다르다는 걸 느꼈다.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방탄소년단을 본받아 꿈을 크게 갖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