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의 수원CC(파72)에서 펼쳐지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표 흥행 대회다. 지난해 총 관중이 약 3만 4100명이나 됐다.
주최 측은 개최 15주년을 맞은 올해 갤러리 시설과 서비스, 이벤트에 제대로 힘을 줬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대회 개요, 역대 우승자, 참가 선수, 코스 정보 등 기본 정보는 물론 티켓 구매, 관람 및 이벤트 안내 등 갤러리를 위해 실제 필요한 정보까지 통합 제공한다.
갤러리 입장권은 대회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매 라운드 입장권 일련번호 추첨을 통해 주최 측과 다양한 협찬사가 준비한 풍성한 경품도 증정한다.
자차를 이용하는 갤러리를 위해 인근 루터대·강남대학교에 20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갤러리 주차장을 확보했고 대회장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주말 인파를 대비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과 대회장을 오가는 셔틀도 추가로 마련했다.
수원CC 주차장에는 1750㎡(약 530평)에 이르는 대회 역대 최대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를 조성했다. NH투자증권 홍보 부스에서는 사인 모자, 버킷 햇, 장갑, 우산, 파우치 등 대회 공식 골프 굿즈를 판매하고 NH투자증권 소속 선수(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김혜승) 팬 사인회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가족 단위 갤러리를 위해 마련된 키즈 존에서는 트램펄린, 퍼팅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갤러리들의 식음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치킨, 피자, 스테이크,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대중적으로 커피스미스, 플레이그라운드 등 브랜드들도 참여해 다양하고 넉넉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18번 홀 관람석에는 국내 프로 골프 대회 최초로 ‘스낵 벙커’가 마련돼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간단한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