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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인스케줄] 美 연준 의장 연설과 4월 소매판매 주목







이번 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과 미국의 4월 소매판매에 주목해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18일 연설을 할 예정이며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발언이 나올 수 있어 눈여겨봐야 한다. 연준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문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일부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하다’는 문구를 삭제해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계획에 대해 “시장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코인 시장의 겨울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지만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확실해지면 코인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 결정 소식뿐만 아니라 통화 정책과 관련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 지난 4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자 비트코인(BTC)은 2만 85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15일 기준 2만 670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소비자 지출 관련 데이터인 4월 소매판매도 주목해야 한다. 고금리에도 소비 지표가 개선됐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에도 경제가 탄탄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적적인 신호로 작용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할 수 있다. 미국의 지난 1월 소매판매지수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6.38%)으로 증가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3000만 원을 돌파했다. 시장은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예상처럼 미국의 소비가 개선된다면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할 수 있어 눈여겨봐야 한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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