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청 소속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군청 소속 A씨가 숨진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했다.
동료 직원들은 A씨가 출근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11월 임용돼 4년 차 공무원인 A씨는 지역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다 올 1월 군청으로 전입, 환경 관련 업무를 해왔다.
현장에서 외부 침입 등 범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