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1.6%(연율 기준, 전분기 대비)로 수정된 이전치(-0.1%), 예상치(0.8%)를 크게 웃돌았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1분기 실질 경제성장률 속보치는 1.6%로 3분기 만에 플러스러 전환됐다. 연율 기준은 이 추세가 1년간 계속된다고 가정할 경우의 경제성장률이다.
일본 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6% 늘며 이전(0.3%)은 물론 예상(0.4%)을 상회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 봉쇄 완화가 민간 소비를 촉진했다"며 "이는 조기 총선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전환 관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