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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K, MATP 교실 운영 기관 10개소 현판 증정

이용훈(오른쪽)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과 최범권 특수체육CBK 대표. 사진 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용훈(오른쪽)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과 최범권 특수체육CBK 대표. 사진 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23년 스페셜 중증발달장애인 운동프로그램(MATP) 교실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10개소에 현판을 증정한다.

SOK MATP 교실은 선정된 전국 각지의 기관이 중증발달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 운동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부 사업이다. SOK는 2020년도부터 MATP 사업을 확대해 운영 기관에 중증발달장애인 운동프로그램 보급 및 MATP 세미나, 교실 운영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SOK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전국 각지의 MATP 지도자 세미나 수료자 보유 기관을 대상으로 10개소의 MATP 교실 운영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운영 기관은 ▲관악사회서비스센터, ▲다솜운동발달센터, ▲동그라미재활원, ▲마포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세하의집, ▲연광자립원,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특수체육CB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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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의 MATP는 Motor Activity Training Program의 약자로, 스페셜올림픽 경기 종목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증발달장애인에게 스포츠 활동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 향후 향상된 경기력으로 스페셜올림픽 경기 종목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MATP 프로그램의 주된 목표이다.

16일 SOK는 MATP 교실에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특수체육CBK’ 기관의 프로그램 운영 장소인 서울 용산구 소재의 삼일교회에서 2023년 MATP 교실 운영 기관으로 지정하는 현판 증정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이용훈 SOK 회장, 최범권 특수체육CBK 대표와 선수 및 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회장은 현판식을 마친 뒤 MATP 교실 수업을 참관하고 간담회를 통해 운영에 대한 의견 청취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용훈 SOK 회장은 “스페셜올림픽 정식 종목에 참여가 어려운 발달장애 선수들에게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MATP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증발달장애인의 운동 기능 유지와 개선을 위해 MATP 교실 운영에 매년 애써주시는 특수체육CBK 최범권 대표님과 지도자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 MATP 종목을 처음 시범 종목으로 채택해 약 30명의 참가자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중증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고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SOK MATP 교실을 더욱 발전해 갈 예정이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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