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이 장기화되는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총 4억 원 상당의 농기계를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을 위해 총 5억 원 상당의 현금 및 농기계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기부다.
김도훈 TYM 대표는 17일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수석부총리 겸 경제부장관을 만나 농기계 기증서를 전달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부총리 역시 TYM에 우크라이나 재건을 격려하는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을 통해 기증된 농기계는 24~60마력대 ‘2505H’, ‘F50R’, ‘6225C’ 등 트랙터와 작업기 각 14대다. 이들 제품은 농업은 물론 각종 건설 및 공사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경제 회복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번 농기계 기증은 우크라이나 주민의 일상이 신속히 회복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를 비롯해,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써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