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이 불고 있던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협상단이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가 시작된 직후 협상장을 떠났으며 회의가 중단됐다. 이 때문에 부채한도 협상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공화당 하원의원 개럿 그레이브스는 “(백악관이) 비합리적”이라며 “협상팀이 이날 다시 만날지, 아니면 주말에 만날지는 모른다”고 상황을 전했다. 블룸버그는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식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매카시 하원 의장은 이르면 주말까지 원칙적 타결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한 만큼 타결을 위한 진통의 과정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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