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롯데정보통신, ‘달리는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레벨5 기술 개발 시동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기술 개발 MOU

SDV·클라우드·앱 개발 분야서 협력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이 최근 열린 자율주행 레벨5 기술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롯데정보통신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이 최근 열린 자율주행 레벨5 기술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286940)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자율주행 레벨5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모빌리티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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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레벨5에 도달 가능한 핵심 기술을 확보를 목표로 연구에 나선다. 레벨5 단계는 어떠한 도로나 조건에서도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여기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는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이 있다. SDV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성능을 좌우하게 되는데, 이는 차량의 하드웨어가 차량의 기능을 좌우해 온 기존 패러다임과의 차별점이다. SDV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마치 스마트폰에 원하는 에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하는 것처럼, 별도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없이도 차량에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은 물론 사용자향 소프트웨어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고도화한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모든 인프라와 무선으로 상호작용하는 커넥티드카 실증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보행자, 교통신호, 통합 관제 시스템 등 모든 사물과 통신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사업으로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에 한 단계 다가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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