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으로 인수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꾸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 입주 준비를 마쳤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7, 8층에 입주를 결정하고 이사 마무리를 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곧바로 일부 한화오션 직원들이 장교동 사옥에서 근무한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무소는 남대문 그랜드센트럴빌딩에 있다. 당분간은 장교동과 남대문 두 사옥 체제로 운영된다. 남대문에는 설계직군 등이 근무하고 장교동에는 재무 등 지원 파트 직원들이 일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거제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는 정관개정안을 의결한다. 한화오션의 첫 수장으로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내정됐다. 이어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사내이사로 오르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이름을 올린다. 이밖에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해운업 △선박대여업 △해상화물운송업 등도 추가한다.